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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4대 회장을 맡게 된 이철의입니다. 지루했던 여름이 지나고 모두들 상큼한 마음으로 가을을 맞이하는 지금, 여러분께 취임 인사를 드리는 제 심정 한구석은 조금 복잡합니다. 자잘한 소회야 너그러이 미루어 짐작해주시길 바랄 뿐이지만, 무엇보다 제가 학회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받아든 일, 이제부터 그 복잡한 심정은 물리치고 어떻게 학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인지 제가 할 일을 궁리하고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1991년 베를린에서 태동한 이래 회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누대에 걸친 임원진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한국학 비교연구의 소중한 터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더불어 구성원을 다양화하고 연구주제를 확장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분과 학문의 벽 안에서 바깥세상을 읽어내는 일이 점점 더 여의치 않다는 것을 절감하는 지금, 우리 학회가 지향하는 비교와 통합의 방법론은 그 자체로 엄청난 가능성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능성은 늘 위험부담을 배면에 지니고 있기에 가능성일 것입니다. 우리가 거둔 괄목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바깥의 평가는 다름 아닌 우리의 지향점이 아직 불분명하다는 지적을 거두지 않습니다. 비교한국학의 구체적인 개념정의를 묻습니다. 가능성의 영역을 구체화하고 극대화하려는 노력에는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기 마련이어서 우리의 장점은 자칫 약점으로 뒤바뀌기 십상입니다. 넓히되 방만하지 않고 깊이 파되 편협하지 않아야 한다는 지난한 주문을 받습니다.

 

우리의 지향점은 곧 우리의 과제입니다.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한국학 연구 지평의 확대, 넘나들고 끌어안는 보다 설득력 있는 비교방법론의 확립을 위해 걸림돌을 치우고 밀고 끄는 에너지를 북돋는 일에 이번 임원진은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회 운영에 미진하고 낙후된 부분이 있는지 살피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제 능력에 감당하기 어림없는 일들이지만 회원 여러분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감히 힘을 빌리겠습니다. 학술지와 학술대회의 기획, 연구자 섭외는 학회의 역량이 가시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영역일 것입니다. 이번 8월 31일에 발간된 23권 2호의 체제와 내용에서 그러한 노력의 일단이 회원 여러분께 엿보였기를 희망합니다.

 

이제까지 학회를 이끌어주셨던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조언과 도움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가 답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날로 어려워지기만 하는 대학 현실에서 부담되고 성가실 수밖에 없는 일을 맡아주신 14대 임원진 여러분께는 특히 무어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2015년 9월 1일

국제비교한국학회장 이 철 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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